증평군의회 의정목표 :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회

▲ 증평군의회 김재룡 의장(사진 왼쪽)과 반대대책위 연규복 씨

 증평읍 용강.사곡리 주민들로 구성된 증평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연성호) 연규복 씨는 14일(목) 오후1시11분 증평군의회 의장실에서 김재룡의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증평읍 사곡·용강리 주민의 의견’을 제출했다. [주민 의견서는 기사아래 참조]

연 씨는 증평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승인받고자 하는 자원화시설이 기타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 공장을 설립하려는 것이라며, 질소화합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질소 화합물이란 약어로 NOX로 환경오염물질로, NO, NO2 등과 같은 질소 화합물질을 통칭하는 용어이다.'(출처;지식경제용어사전, 지식경제부, 2012, 대한민국정부)

연 씨는 “'하수속의 질소 화합물은 죽은 동식물이나 동물의 배설물 등이 부패하고 분해되어 알부미노이드 질소를 거쳐 암모니아성 질소가 되고, 다시 산화되어 아질산성 질소에서 안정된 질산성 질소로 된다. 생성된 아질산 질산은 수중의 용존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탈질작용이 이루어지고, 질소가스로 되어 공중으로 방출된다.' 란자료”를 제시하며 주변의 산소부족으로 농작물의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씨는 “질소는 위험하지 않을 것 같지만 고농도의 질소를 직접 흡입하면 호흡곤란이 야기된다.” 며 “질소순환과정에서 탈질작용이란 지하수로 용퇴는 아질산이온 등은 식물체가 이용하고 남은 양이 지하수로 용퇴되어 지하수와 수순환과정에 있는 수순화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공기중으로 환원되는 질산이온은 공기중으로 환원되며 지구온난화물질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연규복 씨와 김재룡 의장의 면담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연규복 씨) 농축산자원화시설 검증된 자료있습니다. 주민에게 공개해주길 요청합니다.

김재룡 의장)농축산자원화시설에 대해 나름 집행부에 얘기 많이했다. 주민이야기도 군에 입장표명 다했습니다.

연규복 씨) 농축산자원화시설 전국에 40여군데 있고 20개 증설계획으로 압니다. 군마다 배정된 사업이 아니라 군에서 보조금따려 유치한 사업으로 바뀌었다 생각하는데요,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은 돈사가 많아서 할수 밖에 없지만 증평은 축사인이 1%정도라 생각합니다. 1%때문에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이유 궁금합니다.

김재룡 의장) 오늘 이 자리가 서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좌담자리라 생각합니다. 자원화시설은 의회소관 아니고 군청소관입니다. 우리랑 얘기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의회도 어디에다 한다고 한번 들어 본적 없고, 6번 옮기면서 한번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연규복 씨)사곡·용강리 주민들이 지난달 9일부터 계속 집회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런상태인데 군의회는 관망하는 느낌이 듭니다.

김재룡 의장) 주민과 대화 나눈 것 숨김없이 군에 다 전달했습니다. 대안도 얘기했습니다. 우리의회에서 할 게 있고, 안할 게 있습니다. 의회가 인허가부터, 관리감독부서 아닙니다.

연규복 씨) 제주해군기지, 경기 미군기지 반대 집회시 지자체의원 한마음 한뜻으로 동행했습니다. 우리 증평군의회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까?

김재룡 의장) 해군기지랑 우리 자원화시설 차원 틀립니다. 집행부에 입장표명했습니다. 우리랑 대화나눈 것 몇일 안되고 뭘 알아야 얘기하지 않겠습니까?

연규복 씨)군의회에서 군청에 어떤 서류를 제출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군에서 거부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군의회 의견 묵살하고 있는것  아닙니까?

김재룡 의장) 의원연수 다녀온 후, 그 답변이 와서 동네 어르신 주었습니다. 연규복씨 따지듯이 얘기하려면 오지마세요. 우리가 해결할 일 아닙니다. 우리 의회는 주민편에 서서 주민을 대변하는 것이지, 해결은 군에서 해야 합니다.

연규복 씨) 주민과 동참할 생각 없나요?

김재룡 의장) 그렇게 묻는 자체가 당신네가 지고 가는것이다. 그런 얘기 하지 마세요. 앞으로 우리 의회에 절대 오지 마세요. 이 부분에 대해 우리 군에서 의회와 협의한 것 없고 알지도 못합니다. 다 말썽이 생기고 알았습니다. 협의 같이 하고 알았어야 해결을 해 주지 우리 의원들이 왜 잘못끼어들어야하죠?

연규복 씨) 의회는 주민 대표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김재룡 의장) 증평군 3만7천여명 중 사곡리사람만 얘기하지 딴데사람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연규복 씨)군의회에 한번 통보 없었고, 몰상식한 행정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군의회에선 가만히 있겠다는 건가요?

김재룡 의장) 연규복씨가 뭔데 간섭하느냐? 의회에서 하고 안하고는 의회가 결정할 일 이게 간섭이다. 사곡리 주민하고 대화나눈것 집행부에 다 전달했습니다.

연규복 씨) 자원화시설에 대한 군의회 입장 표명 없습니다. 주민들이 군청으로부터 묵살당하는데 군의회에서 아무런 제제 안하는것 옳은 것인가요?

김재룡 의장) 법적 제재 할수 있는 게 없어요. 주민이 안됐기에 집회에도 가고 상가조문도 가고 청주집회에도 가는것입니다.

연규복 씨) 군이 주민 묵살하고 진행하는데 군의회 할게 없다는게 이해 안갑니다.

김재룡 의장) 오늘 의회에서 의원정례 간담회 갖고 12건 일하고, 잘못된것은 지적도 하고 있어요. 이 문제는 그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해야 될 일, 안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주민과 대화 나눈 내용 다 전달했습니다.

연규복 씨)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www.bo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