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윤승자)는 11월 28일 삼보사회복지관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충북비즈니스고 학생들은 학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활용한 내용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하였다.
금융회계과 학생들은 전자금융과 관련하여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하였다. 역할극을 통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실제적인 예방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유통마케팅과 학생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무인 점포나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업소에서 기계를 사용할 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하였다. 경로당에서 태블릿 PC를 활용해 키오스크 사용법 시뮬레이션 교육을 하고, 근처 카페로 함께 이동해 노인들이 직접 식음료를 주문하도록 실습까지 함께 진행하였다.
조리과학과 학생들은 4년째 계속되는 김장나누기를 진행하였다. 수업시간에 담근 김장 20박스를 증평군 푸드뱅크 운영 기관인 ‘삼보사회복지관’에 전달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낼 맛있는 김치를 선물하였다. 뿐만 아니라 창업동아리 시간에 직접 만든 전통과자 등 다과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뷰티미용과 학생들은 네일아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파라핀 손 마사지’활동을 진행하였다. 긴 시간의 인생이 담겨 거친 노인들의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꽁꽁 언 손을 부드럽게 녹여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학과 전문성을 살리고 수업시간의 연장선으로 각 학과의 전문교과 교사들과 함께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인성을 함양하고 사제가 함께 봉사활동 함으로써 정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는 증평정보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한 후 ‘SHINE’이라는 브랜드로 빛이 나는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대비하여 전문성과 인성과 같은 미래 역량을 함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교육 공동체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