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

증평군의회는 ..

우리지역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을 강력히 반대한다.

음성군 원남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폐황산 처리시설에 인접한 증평군 도안면 일원에는 ..

1천 7백여 명의 증평군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월 평균 4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부권 최대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불과 5km 떨어진 지역에 1일 35톤의 처리용량과 660여 톤의 저장용량을 가진 폐황산 처리시설이 조성된다면,

환경부의 부식성 분야 지정폐기물인 폐황산의 처리과정 중 발생하는 황산화물이 산성비의 원인이 되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1급 발암물질인 폐산으로 인해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바,

이는 도안면 연촌리에 위치한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와 도안면 노암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스타트업단지 뿐만 아니라, 폐황산 처리시설 인근의 도안면민과 증평군민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

또한 우리 증평군은 이미 청주시와의 경계 지역에 난립한 각종 폐기물 소각장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이미 극심한 피해를 받고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폐황산 처리시설 마저
건립된다면 ..

증평군의 경계지역 일대는 축사, 소각장, 환경유해물질 처리시설 등이 난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다.

이에,

우리 증평군의회는 ..

음성군 원남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며,

3만 7천여 증평군민을 대표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1. 폐황산 처리시설 사업자는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

2. 정부는 유해화학물질 처리시설 등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시설물이 인구 밀집지역 인근에 조성되지 않도록 증평군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3. 관계기관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인 환경권, 건강권, 행복추구권 등 증평군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국민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행하라.

2023년 5월 19일
증평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