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일), 보강천씨름장에서 열린 인삼장사씨름대회에서 보강팀과 도안팀대결중 도안의 연풍희선수가 승리하는 장면. 이날 단체전에서 도안이 1위, 장뜰 2위, 보강.삼보 3위, 중앙팀이 5위를 차지했다. 어린이장사씨름대회에서는 개인전 60키로이하급에서 1위 강명구(모충초), 2위 원동준(용천초), 3위 윤주용(삼보초). 박동재(증평초)학생이 차지했다. 개인전 60키로이상급에서 1위 김동환(원평초), 2위 안민욱(증평초), 3위 지현우(삼보초).심우석(증평초)학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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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째날 12일(금) 열린콘서트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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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왼쪽부터) 증평문화원 최건성 원장,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증평군의회 박석규 의장, 증평군 홍성열 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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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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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콘서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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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포크 삼겹살 구워먹기 체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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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한국교통대학교 식품과 학생들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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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무료급식'을 위한 찻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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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유총연맹증평군지회'소년 소녀 가장돕기.독거노인돕기 기금마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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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인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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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창하고 있는 증평지역출신가수 윤태경씨 |
< 축제 둘째날 13일(토) 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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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도시락을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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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홍삼포크 먹는날, 축제의 주인공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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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인삼튀김 들어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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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의 인삼이 한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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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민속예술단 언니들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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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좌구산 MTB'를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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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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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삼매경에 빠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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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출신작가 도서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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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끄는 '홍삼포크 '4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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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보공예체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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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페인팅" 야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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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돼지스토리텔링9관문 앞에서 활을 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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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돼지스토리텔링 10관문에서 "심봤다"를 크게 외치면 인삼을 준답니다. |
<축제 세째날 14일(일) 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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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화합행사'단심줄엮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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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화합행사 '지게지고 럭비공을 몰고가는 릴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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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강천씨름장에서 열리고 있는 '인삼장사씨름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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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어린이장사씨름대회 예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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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시합이 이어지고 |
 긴~~ 여운이 남는 증평인삼골축제였을까?
2012년 증평인삼골축제는 삼겹살, 인삼, 전통체험이 어울린 삼색의 축제를 지향하고 주무대, 홍삼포크, 인삼존, 민속체험존, 예술체험문화존, 증평특산물존등 테마존의 동선을 따라 관람하도록 진행되었다.
행사장내에서 판매하는 홍삼포크를 즉석에서 구워드는 체험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하고, 먹거리식당에선 곳곳에서 인삼튀김냄새가 진동했다. 예전엔 인삼튀김에 간장을 쳐서 먹었는데 조청이 곁들여 나온 곳도 있어 달콤한 조청과 쌉싸롬한 인삼이 잘 어우러져 새로움을 주기도 했고, 인삼막걸리가 개시돼 인삼막걸리 한잔에 곁들인 메뚜기 튀김 안주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홍삼포크 1팩의 가격이 1만원에 야채도 따로 3천원을 지불하는등 비싼가격의 느낌을 준부분, 인삼요리가 튀김만 있는것도 아닌데 천편일률적으로 튀김만 주메뉴로 삼아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없음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디.
주무대에서는 열린콘서트,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중국관남현 초청 공연,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청소년 댄스.가요경연대회, 주민화합행사 단심줄놀이, 인삼골 노래자랑등이 주로 공연이 펼쳐졌다. 그러나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매년 하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식상함을 주었다. 그리고 주무대 위치를 기존단상을 배경으로 했던것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90도 튼 방향을 배경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사막위에 덩그러니 무대만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다른 테마존과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보다는 끊기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디.
예술체험문화존에서는 증평 미술협회 전시회, 가을 야생초 전시회, 천연염색 체험 전통도자기.공예품 만들기, 지역출신 작가 도서전시, 증평인삼 4행시 대회,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증평 사진연구회 회원전등이 마련됐다. 이곳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주로 찾았는데 체험비가 비싸 눈도장만 찍는 경우를 자주 볼수 있었다. 체험비가 비싸면 그만큼 초.중등학생의 참여공간이 적어진다는 셈 아닐까? 축제 대부분이 어른들을 위한 축제라 느껴지는데, 초.중등학생들이 재미있게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느낀다.
한편 14일(일) 주무대에서 이루어진 주민화합행사에 대해 한 이장은 “예전만큼 주민들의 호응이 없다. 예전처럼 마을별로 특색있는 시가행진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단심줄놀이할때 풍물을곁들이는데 예전처럼 각 마을마다 특색있는 풍물대회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씨름대회에 이장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장들의 협조가 쉽지만은 않아 어려움이 많다. 내년부터는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는 씨름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보강천씨름장에서 진행된 인삼장사씨름대회는 제1회 어린이장사씨름대회도 같이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하나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증평인삼골 축제에에서 즐거움을 주는 행사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른들의 참여가 이장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실정이고, 어린이 장사씨름대회도 이번엔 초등6개학교 씨름부선수들만 출전했다. 일반인들의 참여, 일반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증평의 인삼골 축제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인삼과 홍삼포크가 어우러진 축제라 볼 수 있다. 홍삼포크를 직접 구워 먹고 인삼튀김을 주메뉴로하는 것만으론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테마존을 만들어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나 이것,저것 쭈욱 나열했다는 이미지, 밋밋하고 새롭지 않다.
축제가 이벤트화되고 정형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렇고 그런 시시한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색다름과 놀라움을 보여줄 수 있는 인삼골 축제가 되야 한다.
축제의 특성은 ‘소통’으로 축약될수 있다고 한다.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서로 이해, 화합하고 결속할 수 있다면 그 축제는 성공한 것이다.
축제기간 동안 특별한 분장을 하고 참여해보자. 베스트 분장을 뽑는것도 재미있을것이다.
또한 증평에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증평의 역사적인물전시 또는 인삼장사, 증평이 낳은 위인들과 포토타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그리고 누구나 참여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출수 있고, 장기자랑을 할수 있는 자유로운 무대공간이 있어 축제 내내 군민들이 자유로이 참여하고 표출해 내는 공연장을 마련해주면 어떨까?
12일(금) 열리콘서트장에서 한 주민이 흥에 겨워 무대앞 마당에서 어깨춤을 추는데 행사요원이 와 제지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보강천 체육공원 다리건너 품바공연장밖으로 사람들이 빼곡하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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