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읍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괴산읍 소재 대박집에서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돼지고기 150인분(7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대박집 임미양 대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든든한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미양 대표가 기탁한 돼지고기는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희망나눔냉장고 및 어려운 저소득층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괴산읍 소재 그냥치킨에서도 닭 500마리를 기탁했다.

기탁한 닭고기는 괴산읍 임시청사 이전 개청식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일부 희망나눔냉장고에 입고하여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그냥치킨 남궁영억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우리 지역사회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다음 날인 28일 괴산제일교회(이종덕 목사)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쌀 60포(20kg)를 기탁하고,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연탄 6000장을 12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제일교회 이종덕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들이 십시일반 모아져 따스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괴산제일교회는 괴산읍에 매년 물품을 기탁하며, 온정나눔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한 쌀 60포는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희망나눔냉장고 및 어려운 저소득층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표 괴산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내밀어 주신 사랑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연말연시를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괴산군 괴산읍 맞춤형복지팀 043-830-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