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를 하고 있는 엄마(사진 왼쪽에서 2번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딸(사진 왼쪽에서 3번째, 청주거주) " 이렇게 군정을 펼치는 증평군을 이해못합니다. 어르신들이 몸도 성치않는데 이렇게 2달넘게 집회를 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농사도 지셔야 할 분들이 이렇게 거리에서 집회를 해야 하다니..... 다리아픈 엄마가 너무 걱정됩니다.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 "야식 김밥 드세요~~"
증평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 위원장 연성호)가 16일(토) 오후8시30분부터 충북도청앞에서 농축산자원화시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실시했다.
연성호 위원장은 “증평군청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도를 상대로 증평농춘산순환자원화시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충북도청앞에서 하게 되었다.”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낮에 집회를 갖고 토.일 주말저녁에는 촛불집회를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충북도청앞 집회는 지난 6월 4일(월)~7일(목) 4일간 낮에 실시했고, 지난 15일(금)부터 다시시작해 오는 26일(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토,일 주말저녁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증평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사업자인 증평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5월6일 군이 기타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 공장설립 승인 신청을 블승인하자 충북도에 행정심판청구를 한상태이며 26일(화) 도에서 행정심판청구결과가 나온다. 이에 대책위는 이날 진행될 행정심판결과에 따라 집회의 방향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16일(토) 촛불집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청주로 오는 교통수단이 용이하지 않아 일부는 시내버스로 일부는 자가용으로, 어른10여분정도는 호로만 쳐진 트럭를 타고 오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저 어르신들이 무슨죄를 졌다고 저 고생을 해야만 하는지 모르겠다. 이 반대집회가 빨리 끝나 주민들이 일상의 평화를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현재는 관광버스를 구입해 주민들의 안전한 대책을 마련, 충북도청앞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