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향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12 증평들노래축제가 6월 2일(토) - 3일(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와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 주최, 들노래축제추진위원회 주관, 증평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첫째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공연은 우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적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축제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와 민속체험박물관으로 분리되어, 참가자들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바람에, 관중이 양분돼 관중석이 비지 않았느냐는 평가이다.
그리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공연은 대부분 음악공연이라, 오후 4시가 넘자 사회자의 간곡한 호소에도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그나마 관계자들과 어르신 몇 분들은 자리에 남아 있었는 데, 어르신들은 선물을 받고는 조금 자리를 지키다가 공연중 퇴장했다. 오후 5시가 지나자 일부 어르신들은 저녁시간이 되었다며 밥을 달라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 참가자는 훌륭한 공연으로 행복했다며 다음에는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다종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아기자기하게 붙어있어야 겸사겸사 어울릴 수 있는 데, 이번에는 전혀 동선(動線)이 그려지지 않았다면서 다음에는 보다 짜임새있는 진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아주머니는 화장실문제를 제기했다. 쉬는 시간에 사람이 몰려 큰 불편을 겪었다며, 큰 행사가 있을 경우 간이 화장실이나 이동식 화장실이 준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첫째날 행사는 훌륭한 무대가 몇몇 사람들만 보기에는 아쉬운 가운데 조용히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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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청 보도자료>>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향취 증평들노래 축제 성료
▲ 들노래 시연
▲ 식전공연 - 들노래
▲ 민화 전시회
▲ 사진 전시회
▲ 아리랑 공연
▲ 휘호 대회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증평읍 각지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향취를 느낄 수 있게 했던 증평들노래축제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증평들노래축제에서는 전통 농경문화를 재연하는 두레놀이시연을 비롯해 추억이 듬뿍 담긴 전통음식과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애환의 아리랑고개, 경기민요 효 콘서트로 구성된 국악공연과 사진촬영대회, 시화전, 민화전, 국악경연대회, 퓨전음학회 등 문화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째 날인 6월 2일에는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개막식, 애환의 아리랑고개 공연을 비롯한 각종 축하공연과 영화 댄싱퀸 무료상영 행사 등이,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는 두레놀이시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두레 풍물놀이, 청소년타악공연, 모나르기, 물푸레질, 김메는 소리 등 시연과 공연행사, 문화회관에서는 전국국악경연대회, 문화센터에서는 전국시조경창대회가 각각 축제의 풍성함을 더 했다.
또한 축제 양일 간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는 모심기, 소달구지타기, 모첨던지기, 우렁잡기, 죽창던지기, 뻘배타기, 떡메치기, 감자구워먹기, 목공예, 도예, 종이공예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전국사진촬영대회도 함께 열렸다.
한편 군은 올해 축제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