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7박 8일 여행기

복덩이뉴스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

복덩이기사福news복덩이들^복짓는이야기^학생&학생기자

남도여행 7박 8일 여행기글=박재선/ 사진=박재준 : 2012년 1월 7일(토) - 14일(토)

박재선 학생기자 | sinnogojiri@hanmail.net

승인 2012.02.02 19:05:36 | 조회수 : 2511

먼저 증평에서 신기학교 선생님들을 만나 서울로 갔다. 서울로 가는 도중에 휴게실에 들려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돈까스, 오므라이스, 비빔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물고기들이 있는데로 갔다.

물고기들에게 밥주는 게 있는데, 100원을 넣으면 물고기 밥이 나왔다.

그런데 그 기계가 고장 났는지 물고기 밥이 계속 나와서 행운이였다.

그런데다가 100원을 돌려 받았다. 참 좋았다! 휴게실에서 물고기들을 만나고 다시 서울로 갔다.

서울에는 캠프를 같이 갈 친구, 언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리와 수민이 언니, 구해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서 강진으로 갔다.

1월 7일(토), 강진에서 첫날을 보냈다. 먼저 우리가 잘 숙소로 갔다. 우리가 잘 숙소는 칠도마을 회관이였다. 부용이 마을회관에서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을 먹기 전에 부를 노래가 있었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은 혼자 못가지듯이 밥은 서로 서로 나누어 먹는 것, 먹는 것! 잘먹겠습니다.”라고 노래를 부르고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런 다음에 선생님이 여자방, 남자방을 정해 주셨다. 여자방이 더 넓긴 넓었다. 왜냐하면 남자는 2명 뿐이지만 여자는 5명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녁 간식을 먹었다. 저녁 간식은 귤이였다. 그리고 간식을 먹기 전에도 노래가 있다. '밥가' 노래에서 밥을 빼고, 그 대신 간식을 넣어서 노래를 부르면 된다. 간식도 맛이 있게 먹었다. 간식을 먹고 나서, 선생님들은 교사평가를 가지셨고, 우리들은 잠자리에 들었다. 교사평가는 선생님들이 모여 내일 일정을 세우고, 회의 하는 시간이다.

1월 8일(일), 두 번째 날이다. 두번째 날에는 무위사를 갔다. 무위사는 절이였다. 무위사에서 삼층석탑을 구경했다. 삼층석탑의 뜻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불교의 상징적인 대상이다. 삼층석탑을 구경하고 나서, 어떤 큰 종을 봤다. 소리가 엄청 클 것 같았다. 종을 구경하고, 선각대사편광탑비를 구경했다. 비(婢)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나무. 돌. 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놓은 것이다.

무위사를 다 구경하고 난 뒤에,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을 갔다. 하멜기념관에서는 기념품을 파는 데도 있었다. 먼저 핸드릭 하멜 대포라는 것을 구경했다. 이 대포는 핸드릭 하멜이 1653년 조선에 표착할 당시 타고 온 배(스페르베르호)에 장착되었던 대포를 원형대로 복원한 것이다. 대포를 다 구경하고 나서 기념관을 구경했다.기념관에서 하멜이 네덜란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기념관에는 하멜의 사진, 탈출을 시도한 그림, 탈출에 실패한 그림, 하멜이 들고 다녔던 총 등이 있었다. 하멜의 기념관을 구경하고 나서 점심밥을 먹었다.

그리고 난 뒤에 강진 청자박물관을 갔다. 청자박물관에서 청자들을 구경했다. 구경하고 나서, 전통옹기를 만드는 사람을 보러 갔다. 옹기장인이 그 동안 만들어 왔던 것들을 구경했다. 그 다음 출렁다리를 갔다. 이름만 들어서 진짜로 흔들리는 다린 줄로만 알았는데 안흔들려서 아쉬었는데, 뛰면서 다리를 건너니까 약간 기우뚱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었다. 그 다음 마을회관 숙소로 들어가 간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 영랑 김윤식 생가비

▲ 영랑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

▲ 사의재

▲ 영랑 김윤식 시인

▲ 영랑 생가 대나무숲

▲ 영랑 김윤식 생가

▲ 영랑 김윤식 초상화

1월 9일(월) 세번째 날에는 영랑생가를 갔다. 영랑생가에서 옛날 초가집들을 구경하고 어떤 사람이 공부하는 모습을 봤다. 영랑생가에 대나무숲이 있는데 대나무들을 주워 갖고 사의재를 갔다. 사의재에는 연못이 있었다. 깊진 않았다. 돌다리가 있어 건넜다. 건너다가 빠진 애들도 몇 명 있었다. 옷이 젖어서 주막 안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물이 정말 차가워서 추웠다. 다행이 주막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백련사 표지판

▲ 백련사

▲ 백련사 대웅보전

▲ 백련사 범종각

▲ 백련사 벽에 있는 그림

▲ 백련사에서 바라본 바다

▲ 백련사에서 바라본 바다

▲ 백련사 입구 비석

▲ 숲 길

▲ 강진 다산초당 ~ 백련사 간 숲길

사의재를 다 구경하고 난 뒤에 백련사에 갔다. 걸어 가는 동안 철새를 봤다. 철새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 멀리서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백련사에 도착했다. 백련사도 절이였다.

▲ 다산초당 안내표지판

▲ 다산의 시 '우래에서'

▲ 다산실학의 4대성지

▲ 다산 - 동문주막

▲ 강진 다산초당

절을 구경하고 난 뒤에 다산초당을 산을 올라가며 갔다. 사실 다산초당에 가는 것도 가는 것이지만 사실 숙소로 가는 길이였다. 다산 초당은 절인지, 그냥 조그만한 주막인지 헷갈렸다.

다산초당을 다 구경하고 난 뒤에 우리가 잘 새로운 숙소로 갔다. 숙소는 수련관이였다. 수련관이 제일 좋았다. 왜냐하면 여자방, 남자방이 따로 다른 방이기 때문이다. 저녁밥과 간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1월 10일(화) 네번째 날. 먼저 아침밥을 먹었다. 그 다음으로 다산 정약용 박물관에 갔다. 정약용 박물관에서 다산 정약용이 쓴 글, 시, 사진 등을 구경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니 더 알기쉬었다. 다산 정약용은 1762년(임오년 영조38년) 음력 6월 16일,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대리(당시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서 아버지 나주 정씨 재원과 해남 윤씨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다산 정약용 박물관을 구경하고, 배 타러 항구로 갔다. 배를 타야지만 보길도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배를 타는데 밖을 보면 물살이 너무 빨랐는데, 배 안에 들어가니까 너무 느린 속도로 가는 것처럼 보였다. 배를 타는게 재미있었다. 배를 타고 한 30분 쯤 도착한 것 같다. 보길도에 내렸다. 보길도에 내리자마자 점심으로 짜장면 집으로 들어가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이 맛있었다. 쫄깃쫄깃 했다.

짜장면을 다먹고 우리가 잘 새로운 숙소로 들어갔다. 부용리 마을회관이다. 부용리 마을회관에서 일단 이장님이 마을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해주신 뒤에 저녁밥을 먹었다. 간식을 먹으며 모임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1월 11일(수) 다섯 번째날. 아침을 먹고, 수오재를 갔다. 거기서 연못에 큰 돌이 있는데 수용 선생님이 그 돌로 갑자기 뛰어내려서 깜작 놀랐다. 수용선생님이 신기했다. 산길을 걷다 뛰다하면서 갔다. 산길인데 산책하기 딱 좋았다. 공기가 시원하면서 맑아서 좋았다. 마음이 산뜻해지는 것 같았다.

▲ 동천석실

▲ 동천석실에서 바라본 부용마을 전경

동천석실에 갔다. 동천석실도 마찬가지로 산길이였다. 산길을 걷는게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아예 산이였다. 올라가는게 좀 힘들었다. 정상에 갔는데 돌 위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바위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니 마을회관과 작은 집들이 보였다.

바위에서 구경하고 내려 갔는데, 서정분교가 나와서 축구하고 놀고, 재미있었다. 그 다음 숙소로 내려가 산가지와 화투를 치면서 놀다가, 시조대회를 했다. 시조는 글을 쓰는데 글이 343434로 쓰거나 45454545로 글을 만드는 것이다. 시조대회에서 1등은 수현이 오빠, 2등은 예리, 3등은 구해언니가 했다. 모두 잘했지만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재미있는 시조대회였다. 시조대회를 하고 나서 모두 간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1월 12일(목) 여섯 번째 날. 아침을 먹고, 항구로 배타러 갔다. 이 배는 해남(땅끝해남)으로 가는 배였다. 배를 탔다. 이번에는 좀 흔들리는 배였던 것 같다. 꽤 재미있었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었다. 따뜻하고,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목욕탕을 갔다. 오랜만에 가보는 목욕탕이였다. 목욕탕에서 씻다가, 노는 것을 한 3번 반복했다. 재미있었다. 목욕하고 나오니까 개운하고 상쾌했다. 역시 목욕이 짱이다! 목욕을 마치고, 우리가 잘 새로운 숙소로 또 갔다. 바로 성이였다. 성에서 우리가 잔다니 엄청 기뻤다. 바로 아이들은 잠자리에 빠졌다.

▲ 미황사

▲ 미황사 대웅보전

▲ 미황사 범종각

▲ 미황사 숙소

▲ 미황사에서 바라본 달마산

1월 13일(금) 일곱 번 째 날. 아침에 바로 우리가 잘 숙소로 갔다. 절이였다. 미황사였다. 처음 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참으로 어려웠다. 먼저 반절을 하고 절을 하는데 엉덩이를 다리에 붙이고, 손을 올려야 된다. 손을 올리는 뜻은 부처님을 떠받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왼손부터 천천히 손이 올라온다. 그런 다음 2번 더 절을 하고 반배를 하고 마친다. 스님의 말씀 듣고, 점심밥을 먹었다. 절에서 먹었는데 모두 야채뿐이여서 안좋았지만 익숙해 지니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방으로 들어갔다. 넓어서 좋았다. 방에서 좀 놀다가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에는 귤과 김이 나와서 먹을 만 했다. 저녁밥을 먹고, 간식은 귤을 먹은 걸로 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중간에 새벽예불이 있어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안가고 싶은 사람은 안갔다. 새벽예불에 간 사람들은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잠자리에 다시 들었다.

1월 14일(토) 아침, 새벽예불에 간 사람들은 다 졸린다고 안일어나서 좀 더 잤다. 아침 10시가 되자 그제서야 일어났다. 드디어 엄마를 만나는 날이다. 마침보람잔치에 갔다.

광주 문화의집에서 마친보람잔치를 했다. 어머니들이 오셨다. 엄마를 만나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 엄마를 만나고 마침보람 잔치를 시작했다. 코너를 정해준 대로 사회자들이 나왔다. 첫번째는 우리가 그동안 했던 일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린 것, 4행시 5행시(다산정약용. 고산윤선도. 헨드릭 하멜)를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두 번째 사회자가 나와 우리들의 노래, 스피드퀴즈대회를 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로 스피드 퀴즈를 했다. 퀴즈가 너무 어려웠는지 맞추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몇 개 맞추는 어머님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스피드 퀴즈를 마치고, 우리들이 노래를 불렀다. 제목은 바다로 가자, 새싹들이다, 우리가 만든노래를 불렀다. 처음에 우리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가사는“재미있는 겨울여행 가볼까? 가볼까?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여행 떠나요. 떠나요. 2절 : 겨울여행 마치고서 집으로 갈때면 모두 함께 모여 인사나눕시다. 여름에 또 만나” 노래를 다 부르고, 마지막 사회자가 나와 우리들 이야기와 졸업장 수여식을 했다. 우리들 이야기를 먼저 봤다. 우리들 이야기는 우리들이 그 동안 해왔던 것을 사진으로 찍어 부모님들께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들 이야기를 마치고,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장은 제비뽑기를 해서 뽑힌 사람에게 졸업장을 써 주는 것이다. 차례대로 졸업장을 수여한 뒤, 선생님들 중에 대장이신 목윤지영 선생님께서 한 말씀 하셨다. 말씀하다가 조금 우셨다. 나도 마음이 찡 했다. 집으로 갈 때 선생님들 차랑 같이 가서 기뻤다. 나중에 헤어질려고 하니 헤어지기 싫었다. 그치만 선생님들과 작별인사하고 집에 오니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니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오고 싶고, 7박8일 여행 끝내니 흐뭇하고, 길고 길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하여튼 재미있는 숲솦겨울여행아이들 7박 8일 캠프였다.

▲ 고산 윤선도

▲ 고산 윤선도

▲ 이은정 선생님의 뒷모습

▲ 곡수당 터(You are here)

▲ 낙서재 터

▲ 낙서재 터 본관

▲ 낙서재 터 아궁이

▲ 낙서재 터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