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증평군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증평군의회 김재룡의장은 자진 사퇴하라!

 어느 누구보다도 도덕성과 청렴성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는 기초의회 의장으로서 지역 내 업체에서 수천만원대의 물품을 받아쓰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재룡 의장은 군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고 성실한 동료 군의원 및 증평군 공직자 전체의 얼굴에 먹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증평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

김재룡 의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증평군에 입주한 업체로부터 물품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고, 이러한 사실에 우리는 경악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

김재룡 의장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증평군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얼굴을 들고 군민을 대표하는 군의회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우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증평군지부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사법기관에 한 줌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김재룡 의장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사은품 또는 시제품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할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백배사죄와 함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스스로 공직에서 물러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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