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문화원 최성균 전 원장, 증평문화원 김장응 원장, 증평군체육회 최재옥 회장, 6.25 참전 유공자 증평지회 신현갑 회장, 민주평화통일증평군협의회 연기봉 회장, 증평군보훈연합회 고창일 회장, 증평농협증평군지부 김종렬 지부장, 바르게살기증평군협의회 전명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 추념식 사회자 주기영 이사는 ..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이 단군할아버지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리는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이념으로 하늘을 열어 나라를 세우신 날이라면, 음력 3월 15일 어천절(御天節)은 단군할아버지께서 인간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신선이 되어 하늘로 돌아가신 날이다.
따라서 어천절은 슬픈 날이라기보다 단군할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우리들에 대한 믿음을 다시금 생각하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고있나 되돌아보는 숭고한 날이다.”며 어천대제의 깊은 의미를 환기시키면서 추념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추념식 사회 주기영 이사(봉찬회 前 사무국장)
연태희 회장은 추념사에서 ..
“오늘 어천절 제향이 조상을 숭모하는 효친사상을 되새기고, 민족정기를 선양함은 물론 전통문화창달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제향에 참여한 모두가 국조(國祖)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펼치기위해 개국(開國)하신 뜻을 기리어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힘차게 앞서나가는 주역이 되시기”를 기원했다.
◇단군봉찬회 연태희 회장
이재영 군수는 ..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건국이념은 증평군처럼 뒤늦게 출범한 자치단체에서 가장 따라야 하는 이념이다. 도약을 꿈꾸고 있는 우리 증평군으로서는 우리 국조단군의 이념이 가지고 있는 기운을, 기상으로 승화시키고 그 기상을 발전의 기운으로 다시 되돌린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서 세계속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 오늘 어천대제가 증평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의미있는 대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은 ..
“어천대제를 통해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고 민족의 얼과 뿌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향은 홀기(笏記)에 의해, 창홀(唱笏)로 진행되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 가정에서 모시는 제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창홀을 주의 깊게 경청하시면서 헌관과 제관의 행렬을 보시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홀기에 맞춰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창홀을 진행할 것이니, 오늘 제향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조(國祖)께서 이 곳에 계시므로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향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며 시작을 알렸다.
◇집례 이상욱 이사(순국선열 이찬의공 숭모회장)
제향은 점시진설(點視陳設/제물을 점검하는 예식)→ 참신례(參神禮/국조단군을 맞이하는 예식)→ 헌폐례(獻幣禮/폐를 올리는 예식)→ 초헌례(初獻禮/첫 잔을 올리는 예식과 독축)→ 아헌례(亞獻禮/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식)→ 종헌례(終獻禮/세 번째 잔을 올리는 예식)→ 음복례(飮福禮/술과 조육을 먹는 예식)→ 사신례(辭神禮/단군할아버지를 보내는 예식)→ 망료례(望燎禮/축과 폐를 태우는 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헌례 독축에서 이상욱 집례는 ..
“음력 3월 15일 증평군수 이재영은 감히 엎드려 고하나이다. 이 나라 개국의 시조이신 단군이시여! 으뜸이신 군주이시며, 온 백성이 잘 살도록 하늘을 여셨으며, 새로이 나라를 세우시어 교화를 펼쳐 널리 백성을 이롭게 하셨으며, 그 은택(恩澤)이 만세에 흐르게 하시고, 이 좋은 날 신선(神仙)이 되어 승천(昇天)하시었기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추모 드리오며, 삼가 향기로운 제물로 정성을 다하여 경건하고 정결하게 제향을 받들어 올리오니 흠향 하시옵소서." 라는 뜻이라고 축문의 내용을 소개하였다.
◇초헌례 독축
제향이 끝나고, 참례자들은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에서 음복(飮福)을 하며, 담소(談笑)를 나누었다.
“단군왕검(檀君王儉)은 역사이다. 그런데 신화로 치부해 버리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역사가 많이 왜곡되어 안타깝다.”며 단군왕검은 역사적 사실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참례자는 ..
“이 느티나무아래에서 점심을 먹으니 얼마나 시원하고 좋으냐. 오래된 나무라 보호수로 지정 될 수도 있었는데, 길거리에 낙엽이 많이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항의로 담 밖으로 뻗은 가지를 잘라 이제는 흉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느티나무가 예전의 자태를 잃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가지를 자르기 전 느티나무의 자태
봉찬회 관계자는 “이번 제향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나 대부분 어르신들이고, 역사를 배워야 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의 참석이 없어 아쉬웠다. 오는 10월 3일 개천대제에는 많은 청년과 학생들이 참여해 단군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익인간(弘益人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