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언론인협회
이상탁 기자
(세계뉴스통신)

■ 순국선열 이찬의공 104주년 추모제 ■

◇'장부의길'을 부른 양혜린 성악가

◇김정자 유족대표(복덩이뉴스 발행인)께서는 ..

"찬의공 할아버지는 우리가족에겐 가난과 시련만 주셨지만, 나라의 조상이 되어 대한민국과 더불어 영원히 빛나는 주인공이 되셨다."고 울먹이시며 말했다.

♡참석자 일동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1부 추모식에 이어 2부 제향이 시작되었다.

숭모회 이상욱 회장이 집례를 맡았고,

초헌관에는 이재영 군수,
아헌관에는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종헌관에는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이 맡았다.

좌집사에는 이웅재 이사, 우집사에는 복덩이뉴스 학생기자 나무이수자타(도안초등학교 4학년)가 맡았다.

◇종헌관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

외가가 둔덕마을이라
숭모회 관련 활동에
늘~ 열성이시다!

◇2부 제향이 끝나고 ..

일제시대에는 목숨을 걸고 외쳐야했던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만세!, 만세!!, 만만세!!!"

◇아쉬워하는 우집사 나무이수자타를 위해 ..

김정자 유족대표께서 다시 만세삼창을 하시었다. 김정자 대표는 만세삼창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장부의 길"

-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 추모시 -

작시 : 신경자(숭모회 총무)

■1▷

국운(國運)이 기울던 조선 말

새벽별 머금고 한 아이 태어나, 천하장사 소리 들었지

마을 간 깃대뺏기 하면 늘 깃대를 잡고 깃대를 뺏으러 오는 상대를 한 손으로 잡아던져버렸지

둔덕마을에 일본순사 오면 기세당당하게 내쫓으며이 곳은 ‘조선 땅’이라고 외쳤지

나라를 위해 마혁과시(馬革裹屍)함이 장부의 길이라

때 되어 나라를 위해 죽어야 할 자리에서 당당하리라 얼마나 다짐했던가

그의 기개(氣槪) 높았지만 국치(國恥)를 막지못해 늘 울분을 삼켰지

아! 아! 장부의 길

■2▷

1919 기미년, 드디어 때 되어 방방곡곡·경향각지에서 들고일어났지

작심(作心)하고 떠나는 길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이 보고, 부인 보고, 또 보고 ..

나고 자란 둔덕마을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고 ..

마음 흔들리고, 피눈물 앞을 가리지만

아! 아! 장부의 길

나라를 위해 마혁과시(馬革裹屍)함이 장부의 길이라 얼마나 다짐했던가

나라를 위해 죽어야 할 때 당당하리라 얼마나 다짐했던가

아! 아! 장부의 길

■3▷

청안장터 인산인해(人山人海)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서슬퍼런 왜헌병, 최선봉장 천하장사 이찬의공

장정 3명이 들어도 못든다던 그 바위

현청 앞 그 커다란 바위 들어 던지니 ..

주재소 박살났네!

만세 만세 만만세, 대한독립 만만세

물밀 듯 몰아친 3천여 군중

최선봉장 이찬의공

왜경 표적 되어 평소 다짐하던 장부의 길을 가다

숨을 거둘 때도

오직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로다

■4▷

순국선열 뿌리 되어, 대한민국 해방 되니

시련과 고난 딛고 전세계 유일무이

나날이 번영하는 선진국

전세계 한류(韓流) 열풍, K-팝 K-드라마 K-푸드 K-컨텐츠 K,K,K ..

코리아! Corea! 만세!! 꼬레아! Koreya! 만세!!

일본제국주의 그렇게 미친 듯 날뛰었어도

아직까지 일류(日流) 열풍 하나 없어라

J-팝 J-드라마 J-푸드 J-컨텐츠 J, J, J ..

들어나봤나

아니 일류(日流)니 제이(J)니 하는 말이 있기나있나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순국선열(殉國先烈)이 뿌리라

순국선열(殉國先烈)이 흘린 고귀한 피가 밑거름이라

위로는 순국선열(殉國先烈) 더욱 높이 받들고

우리들 더욱 화합, 단결하니

대한민국(大韓民國) - 세계를 이끄는 지도국 되리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순국선열(殉國先烈)에게

부끄럽지않은 후손 되리라 다짐하며 목이 터져라 외치자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번영하는 대한민국 만만세!!!

증평군 만세! 증평군 만세!! 발전하는 증평군 만만세!!!

숭모회 만세! 숭모회 만세!! 자랑스런 숭모회 만만세!!!

◆ 순국선열 이찬의공 비석 ◆
순국선열이찬의지묘(殉國先烈李瓚儀之墓)
배부인안동김씨부좌(配夫人安東金氏祔左)

◆배부인안동김씨부좌는 ..

 합장한 부인 안동 김씨(김/노/동)께서
순국선열 이찬의공 왼편에
묻혀 계시다는 이야기

비문(碑文)

공(公)은 ..

전주이씨(全州李氏) 효령대군(孝寧大君) 15대손(十五代孫) 창우(昌宇)의 아들로 서기(西紀) 1878년 7월 15일 괴산군(槐山郡) 증평읍(曾坪邑) 둔덕리(屯德里)에서 출생(出生)하시었다.

천품(天稟)이 너그럽고 의협심(義俠心)이 강하며 기골(氣骨)이 장대(壯大)하신 공(公)은 인근에 널리 알려진 칠척장사(七尺壯士)로 평소(平素)에 이르시기를 마혁과시(馬革裹屍)함이 남아(男兒)의 길이라 주창(主唱)하셨으니 지순지결(至純至潔)하신 고조(高操)는 가히 대장부(大丈夫)의 표상(表象)이라 하겠다.

이렇듯 남달리 기개(氣槪)가 높으신 공(公)은 경술국치(庚戌國恥)이래 이 땅에서 육량(陸梁)하는 왜구(倭寇)에 비분강개(悲憤慷慨)하시다가 기미년(己未年) 3월 마침내 내어 뿜는 민족적(民族的) 망릉(芒稜)으로 혈풍혈우(血風血雨)가 전국토(全國土)를 휩쓸자,

3월 30일 청안(淸安)장날 이태갑(李泰甲) 등과 기고(旗鼓)를 함께 잡고 수 천명의 동지(同志)를 규합하여 항적필사(抗敵必死)의 정신(精神)으로 군중(群衆)의 선두(先頭)에서 대한독립만세(大韓獨立萬歲)를 부르시며 주재소(駐在所)와 우편소(郵便所)를 습격(襲擊) 투석전(投石戰)을 벌이셨던 바,

선봉장(先鋒將)이신 공(公)은 청주(淸州)에서 긴급출동(緊急出動)한 왜헌병(倭憲兵)들의 흉탄(兇彈)에 쓰러지시고 군중(群衆)도 해산(解散)되니 공(公)의 구국충정(救國忠情)과 대지(大志)는 이루어지지 못한 채 향년(享年) 39세에 냉산(冷山)의 혼(魂)이 되고 말았도다.

오호통재(嗚呼痛哉)라.

생각할수록 유몌(濡袂)의 누(淚)를 자아내도다.

이제 수 많은 성상(星霜)이 바뀌어 공(公)의 열혈(熱血)은 찾을 길이 없으나 공(公)의 천읍지애(天泣地哀)할 거적(巨迹)은 천추(千秋)에 길이 빛날 것이며,

웅맹탁특(雄猛卓特)하신 용개(勇槪)는 자손만대(子孫萬代)에 귀감(龜鑑)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