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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의회 후반기 출범에 따른 증평군의회 의원 및 의회공무원 특별연수가 2012.10.30(화)부터 11.1(목)까지 2박 3일간 구례(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주관으로 강도높게 진행되였다고 한다.
연수 하이라이트는 지리산 천왕봉 등정!!
‘의회화합과 단합을 위한 한마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등반은 백무동에서 출발하여 장터목 산장, 제석봉을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것. 지리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 거기다가 장장 8시간 산행. 얼마나 힘들었으면 발톱이 다 빠진 의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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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천왕봉 정상(1915미터)에서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 |
특유의 성실함과 집념으로 유명한 장천배 의원만 정상에 올랐다고 한다.
5일(월) 증평군의회에서 의원들을 만났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때까지도 삭신이 쑤신다고 아우성이다.
한 의원은 천왕봉 등정은 극기훈련이지, 결코 ‘화합과 단합을 위한 한마음 프로그램’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으면 의원들간, 의원들과 의회공무원들간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피력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연수 출발할 때 장천배 의원은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다오느라 의원들을 기다리게 해놓고, 지리산에 가서는 다른 의원들과 의회 공무원들을 제쳐놓고 자기만 죽자살자(?) 천왕봉에 올라갔다며 의회 화합과 단합을 앞장서서(?) 깼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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