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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서 산업경제에서 일하고 있는 두 형제가 고향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소수면 몽촌마을 출신 김창회(54세), 김윤회(52세) 두형제가 괴산군청을 찾아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소수면 몽촌마을에서 태어나 학교를 마치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가정을 꾸리며 생활하고 있는 형 김창회씨는 서울시 논현동에서 정진종합건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생인 김윤회씨는 세종시에서 블록 제조업체인 흥덕산업을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두 형제는 해마다 고향인 몽촌마을과 마을노인회를 찾아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고향을 위해 헌신하던 중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괴산지역 출향인사, 군민들이 함께한다는 소식을 듣고 형제가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창회, 김윤회 두형제는 “지역미래발전의 초석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주민 및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듣었다”며 “비록 몸은 타지역에 있지만 뜻있는 일에 함께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괴산군민장학회는 2014년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군민, 출향인, 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후원금 28억원 돌파, 전체 장학기금 82억원을 조성중에 있다.
(자료제공 : 괴산군 행정과 행정담당 83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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