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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창립선언문
우리는 식생활 전반에 대한 증평군민의 이해와 인식을 드높여 증평군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 생태계 보전, 농어업 및 농어촌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주거공간 및 생활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온 식습관과는 다른 형태의 식문화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식자재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 세대를 이어서 전승되어 온 식문화 단절, 급격한 핵가족화와 다양한 형태의 노동시장으로 인한 매식증가 등 영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만 아니라 비만, 당뇨 및 각종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이것은 커다란 사회문제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가중시키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대한민국에서 바른 밥상, 건강한 백세는 한 개인을 넘어 우리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고 특히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는 증평군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진행하여 군민이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아갈 수 있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근대화와 산업화를 격으면서 전통적인 것보다 서구에서 들어 온 것이 우수하다는 생각을 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식문화가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아가고 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생활문화는 푸드마일리지를 줄여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설립될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는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으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녹색 식생활 운동을 전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 교육활동으로 건강한 증평을 만들기, 농산물을 생산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전 과정을 통해 땀방울을 알고 감사할 수 있는 실천을 전개할 것이다.
특히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는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및 증평군과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어 지역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식생활교육을 통한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음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창립을 선언한다.
2018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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