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안 목사(일신여고 교목)의 가곡 이외에도 ‘청주생태교육연구소<터> 어린이 난타 공연’과 경기민요,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소박하고 소탈한 수행자
호산당 봉안스님
종교간 우의와 이해를 강조하는 구석산 기원사 주지 호산 스님은,
“이번 음악회는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 아름다운 선율로 평화와 화합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여러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악기를 연주하고 합창을 하는 자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충북종교사랑방은 종파를 초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향교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종교 간 우의를 다지고 서로 이해하고 관계가 성숙해지길 기원하면서 만든 단체이다.
제3회 ‘충북종교사랑방’ 산사음악회
일 시 : 2012년 4월 28일(토) 11:30
장 소 : 구석산 기원사(증평군 증평읍 남차리 9번지.종무소 043-838-6091)
주 최 : 충북종교사랑방
후 원 : 구석산 기원사(주지 호산스님)
대 회 사 : 방장 곽동철 충주문화동성당 주임신부
제2회 충북종교사랑방 음악회 관련 기사
종교 간 벽 허물고 우정 나누는 종교인 음악회 열려
아름다움의 극치!!
충북 보은군 마로면,
면 단위 작은 시골교회에서
3일 '의미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충북 종교사랑방 모임(대표 곽동철 신부) 주최로
관기교회(담임 목사 배영도)에서 열린 '종교 화합 음악회'다.
이날 음악회는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성직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서로 종교 간 벽을 허물고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고 관계 성숙을 지향하는 화합의 무대로 열렸다.
지난 2004년 충북 옥천군 대성사에서 '산사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소박한 종교인 모임이 시작돼 지난 2009년 정식으로 충북 종교인 사랑방모임이 결성된 뒤 올해 두 번째로 종교 간 소통과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는 각 종교별로 종교인들이 출연해 가을 밤 무대를 장식했다. 스님들은 단소 및 해금 독주, '아리랑 메들리'를 들려줬고, 기타 연주에 맞춰 '계룡산 연가' 등을 불렀다. 스님들은 특히 가톨릭 성가와 개신교 찬송가도 부르며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목사들은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가요 '꿈의 대화' 등도 열창했다. 성직자들에 뒤질세라 불자들이 전통춤 공연을 통해 흥을 돋웠다.
2004년 옥천본당 주임 재직 때부터 종교인들과 함께해온 곽동철(청주교구 충주 문화동본당 주임) 신부는 "그동안 서로 타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신과 갈등이 없지 않았는데 격월로 3년째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 마음 문을 열게 됐다"며 "모든 이들에게 한 발자국씩 더 다가서며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음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석산 기원사 대웅전과 앞 마당
제3회 ‘충북종교사랑방’ 산사음악회
